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메이쿠몬(디지몬 어드벤처 시리즈)/비판 (문단 편집) === 캐릭터 조형의 문제 === 5장까지의 행적을 살펴 보면 '강대한 힘을 내포하고 있지만 순수하여 어디로든 휘둘릴 수 있는 존재'로 설정한 것으로 보이는데, 순수함의 개념을 잘못 잡았는지 그냥 철없이 제멋대로 굴며 어그로를 심하게 끄는 모습만 보였다. 특히 5장의 과거 회상 도중 나온 새 가족의 학살 장면을 보면 거의 [[조커(DC 코믹스)|조커]] 레벨의 [[사이코패스]]에 가까운 수준.[* 놀러 나가서 혼자 놀다가 새 가족이 우는 걸 보고 겁에 질려 이성을 잃고 싸그리 죽여버렸는데, [[맹금류]]가 아니라 그냥 [[비둘기]] 수준의 새이고 딱히 위협적인 행동을 한 것도 아니었다. 오히려 침략자이자 학살자는 메이쿠몬이었고, 그 행동원리에는 어떠한 개연성도 없었기에 당연히 팬들의 비난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차라리 현실의 들고양이처럼 재미삼아 사냥을 하려는 의도였다면 재미삼아 핵을 발사했던 디아블로몬처럼 메이쿠몬이 위험한 존재임을 어필은 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이러한 메이쿠몬의 행동은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비교가 되는데, 우선 기존의 명랑한 백치미 컨셉 디지몬이었던 [[아구몬]]과 엄청난 차이를 보인다. 아구몬은 멍하고 분위기를 못 읽지만 곧은 마음을 가지고 확실히 주인공 측의 신념을 따르는 디지몬인데 비해, 메이쿠몬은 그냥 자기가 수틀리면 제멋대로 무력을 난사하며 폭주하는 경향을 보인다. 또한 같은 성숙기이자 메이쿠몬과 많은 공통점을 지닌 [[가트몬]]과 비교해 보면, 일행 내에서 가장 성숙하고 사려 깊은 성격의 가트몬에 비해 메이쿠몬은 저지능이라고 의심될 법한 일관성 없는 행동을 보이며 일행들의 발목만 붙잡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다른 선택받은 아이들이나 타 시리즈 캐릭터들의 파트너인 성장기 디지몬들의 경우, 아구몬만큼은 아니어도 어린아이같은 면모를 자주 보여주긴 하지만[* 특히 [[디지몬 테이머즈]]의 [[길몬]]. 어찌보면 아구몬 이상이기도 하다.], 그래도 저지능은 아니고 적당히 보여주는 편이라서 좀 답답할지언정 순수함이 느껴지는데다가, 아구몬처럼 주인공 측의 신념을 따르면서도 진화하면 성숙해지는 등등 선역으로서의 역할도 제대로 수행했다. 굳이 진화 단계에 맞지 않는 저지능형 디지몬을 찾아 본다면 [[우리들의 워 게임]]의 최종보스인 [[디아블로몬]] 정도가 있는데, 사실 이 쪽은 디지타마에서 깨어난 지 고작 하루밖에 안 되어서 이해가 가능한데다가, '''굳이 그런 사실을 생각하지 않아도 될 만큼이나 압도적인 악당 포스'''를 과시했기 때문에 오히려 작품의 평가를 높이는 데 일조했다. 그에 비해 메이쿠몬은 메이코랑 만난 지 최소 5~6년이 지난 시기에서부터 성숙기였고, 이 정도 기간이라면 어떤 식으로든 안정적인 자아를 형성했어야 정상일 정도의 매우 긴 기간이라고 할 수 있다. 결정적으로 범위를 조금 더 넓혀서 [[파워 디지몬]] 당시의 [[추추몬]]까지 살펴 보면, '''성장기만도 못한 성숙기'''라는 일본의 평가가 정확한 평가라는 걸 잘 알 수 있다. 무엇보다 디아블로몬은 악역이고 메이쿠몬은 아군이라는 게 문제였다. 또다른 비슷한 예로써는 [[디지몬 테이머즈]]의 [[길몬]]이 있는데 명백한 차이점은 길몬은 성공한 예고 메이쿠몬은 실패한 예라는 것. 길몬 역시 기본적으로는 아구몬과 같은 명랑한 캐릭터지만 주인공 디지몬으로는 흔하지 않은 바이러스 타입인데다가 때때로는 동물적인 본능에 휩싸여 흉폭화하기도 한다. 그러나 길몬은 맹수의 야생성이라는 이해하기 쉬운 이면성을 가지고 있었으며, 굳이 새 가족을 죽이는 식으로 비호감스러운 장면이 아니더라도 자잘한 행동거지나 사고방식 등을 통해 길몬의 이질성을 효과적으로 묘사해냈다. 또한 길몬은 애초에 그날 태어난, 디아블로몬 수준의 신생아였다. 반면 메이쿠몬은 자극적인 장면들만 채워넣은 것 치고는 큰 매력이 느껴지지 않으며, 캐릭터성도 이해하기 힘들다. 본능적인 흉폭함보다는 때묻지 않은 자연적인 순수함이라는 긍정적인 면이 더 크게 묘사된 길몬과는 달리 그냥 작중 내내 민폐만 끼친다. 이러한 메이쿠몬의 캐릭터 조형 문제가 가장 나쁜 방식으로 드러난 게 4장의 [[정체불명의 사나이]] 장면. 일반적으로 파트너 인간이 위험헤 처하면 상대가 궁극체건 뭐건 가리지 않고 일단 구하려고 몸을 지키는 것이 정상적인 반응[* 당장 4장에서만 봐도 [[파닥몬]]과 [[쉬라몬]]이 그랬다. 파트너 인간인 [[리키(디지몬 시리즈)|리키]]와 [[정석(디지몬 시리즈)|정석]]이 흰수염 도사에게 공격받아 위험에 처하자 바로 필살기를 쓰며 뛰어들었다. 또한 [[플롯트몬]]은 [[메탈가루몬]]의 얼음 파편이 [[신나리|나리]]에게 날아올 때 바로 가트몬으로 진화해서 파편을 가루로 만들었다. 그리고 [[아구몬]]과 [[파피몬]]은 익사에 처한 [[신태일(디지몬 시리즈)|태일]]과 [[매튜(디지몬 시리즈)|매튜]]를 구하기 위해 물 속으로 스스럼없이 뛰어들었다.]이었던 반면, 메이쿠몬은 메이코가 정체불명의 사나이에게 공격당했을 때 메이코의 이름만 불렀을 뿐 어떤 대처도 하지 않았고 그대로 타락해 버렸다. 메이쿠몬은 다른 진화트리의 궁극체인 [[라지엘몬]]이 [[오파니몬]]을 깎아내리는 느낌의 설정이었던 탓에 온갖 악평을 듣고 있다. 다른 디지몬들과 [[디지털 월드]] 감염이라는 대형 사태의 원인이고, 감염으로 인한 폭주 상태라 기억을 못 한다고 해도 자신을 귀여워해준 [[레오몬]]을 죽인 것에 죄책감조차 느끼지 않는 장면, 디지털 월드 [[리부트]]로 인해 [[선택받은 아이들]]의 디지몬들이 기억을 잃게 된 원흉이나 다름없음에도 혼자서 별 다른 설명 없이 멀쩡히 메이코를 기억하고 있는 점[* 사실 여기엔 이유가 있었는데, 6장에서 밝혀진다. [[위그드라실(디지몬 시리즈)|위그드라실]]이 메이쿠몬을 일부러 폭주시키기 위해 메이코와의 추억을 따로 분리시켜 봉인해두고 있었던 것. 물론 턱없이 부족한 개연성이라는 점은 변함 없다.]과 전혀 반성하지 않는 태도, 그리고 [[오르디네몬|최종 보스화]]하면서 또 다른 의미의 [[메리 수]] 논란마저 불러 일으키면서 시청자들의 혈압을 올려놓아 아예 [[모토나가 케이타로|감독]]의 [[오너캐]], [[메리 수]]라는 비판을 들으며 전 세계 가리지 않고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오죽하면 [[디지몬 어드벤처 tri.: 제6장 우리들의 미래|6장]]에서 메이쿠몬이 사망하자 대다수의 팬들이 메이쿠몬 잘 죽었다며 환영하는 반응을 보였다. 메이쿠몬을 가트몬과 같은 고양이 컨셉으로 따라한 점에 따로 설정상의 이유가 있는 것도 아니다. 감독 코멘터리에 의하면 단지 '''감독이 기르는''' [[메인쿤]] 고양이를 모티브로 만들어졌기에 [[메리 수]] 확정인 셈이며, 온갖 악평을 듣고 있는데도 신규 파트너 디지몬이란 이유 만으로 [[디지털 몬스터 Ver.20th|20주년 벽돌 신규 컬러]] 등 각종 디지몬 상품에 메인격으로 등장하고 있다. 때문에 벽돌에서 자기 컬러가 나온 [[즈바몬]]은 명색이 20주년 기념 디지몬임에도 한정 디지타마가 메이쿠몬이었던 탓에 메이쿠몬 푸쉬에 밀려버렸다. 그 탓인지 메이쿠몬도 메이코에 이어 팬들한테 미운털이 잔뜩 박혔다. [include(틀:문서 가져옴, this=문단, title=디지몬 어드벤처 tri., version=1102, paragraph=2.7.2)]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